목차 1. 연작 형태 2. 시선의 차이 3. 초속5cm 4. 아름다운 배경 5. 암시 본문 계절은 아름답게 돌아오고 재밌고 즐거운 나날들은 조금 슬프게 지나간다, 는 말이 있다. 열 세 살의 타카키와 아카리는 벚꽃이 떨어져 내리는 속도를 말하며 내년을 기약하지만, 그들이 함께 맞는 것은 벚꽃 잎을 닮은 눈송이다. 그 눈송이 아래서 두 사람은 입맞춤 한다. 그리고 타카키의 목소리가 들린다. 그 순간 영원이라든가 마음이라든가 영혼 같은 것이 어디에 있는 건지 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. 13년간 살아온 모든 것을 함께 나눈 것 같은 그런 생각을 하고 그리고 다음 순간 견딜 수 없이 슬퍼졌다. 아카리의 그 따스함을, 그 영혼을,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어디에 가져가면 좋을지 그것을 나는 몰랐기 때문이다. 우리는 이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. 우리 앞에는 아직도 너무나도 큰 인생이, 막연한 시간이 어찌할 도리도 없이 가로놓여 있었다. 하지만 날 사로잡았던 그 불안함은 머지않아 서서히 녹아져 갔고 그 후에는 아카리의 부드러운 입술만이 남아있었다. 초속 5cm는 봄으로 시작해 봄으로 끝난다. 열 세 살의 소년이 청년이 되기까지, 그리고 청년이 된 타카키의 봄이 아카리와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얼마나 슬프게 흐르는 지 시간은 아프게 흐른다. 1. 연작 형태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고 했던가. 초속 5cm에서 타카키는 끈질긴 첫사랑을 한다. 열 세 살, 두 사람의 풋풋한 연애 장면으로 1화를 시작한다. 1화 벚꽃무리의 첫 장면은 흐드러지는 벚꽃잎을 비처럼 맞으며 타카키가 아카리의 뒤를 쫓는 장면이다. 키워드 초속, 스토리텔링, 스토리, 텔링 |
2016년 6월 3일 금요일
`초속 5cm` 스토리텔링
`초속 5cm` 스토리텔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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